나의 이야기

소중한 사람

채픒린 2019. 4. 6. 10:31



              

잎새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봐도

애처로워 하는 마음이라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담벼락에서 혼자 우는 이이를 보고

와락 껴안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힘겨워 지쳐 쓰러져 있을 때

다가와서 동행을 해준다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누구를 만나든 밝고 환한 목소리로

응대할 준비 다 되어있다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나쁜 길을 가는 친구를

실신을 시켜서라도 막아선다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아무 잘못도 없이 누명을 쓴 이를

아무도 돌아보지 않을 때 다가간다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모두가 피하는 힘든 일을

오히려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여기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타인에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선한 일을 한 사람에게

박수를 쳐주고 힘을 주고 동참해주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해봅시다." 라고 말을 하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출처:아침 좋은 글(가져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