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손둥 동굴 (Hang Son Dong Cave)
뉴욕시의 40층짜리 고층 건물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 높은 내부를 자랑하는
항손둥 동굴 (Hang Son Dong Cave)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로
완전 탐사하는데 약 2년이 걸렸다고 한다.
라오스 접경 지역에 있는 험한 지형의 퐁나케발 국립 공원 안에 위치한
이 동굴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석회암 동굴로
크고 빠른 Rao Thuong 강으로 새겨져 있고 세월이 흐르면서
석회암 표면이 침식되어 터널이 커져 지구 표면에 거대한 홀을 만들었다.
이 동굴을 더욱 매혹적으로 만드는 것은 동굴의 지붕이 붕괴되면서 만들어진
구멍으로 인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환상적인 빛과 함께 녹색 정글을 볼 수 있으며
규모가 큰 동굴 내에 솜털 같은 안개 구름이 형성되어
신비로운 자연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이 동굴 안에는 특별한 기후 현상을 보이며
호수, 강 등의 에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곳에 들어가는 순간 마치 미지의 세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항손둥 동굴 (Hang Son Dong Cave)이 발견된 것은 최근에 들어서다.
1990년 베트남 농부인 호칸 (Ho Khanh)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독특한 풍경과 지하수가 나오는 동굴의 신비한 매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동굴 입구를 다시 찾지 못해 동굴로 돌아갈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18년 후에 음식을 찾아 헤매던 호칸은 우연히 다시 동굴 입구를 발견하였고
특수 탐험 기관인 British Caving Research Association에 동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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