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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사진 277

독도의 날

[독도의 날 기념 시] 독도의 빛금빛 물결 위에타다 남은 햇살눈 부시는 검푸른 동해의 섬​괭이갈매기의 날개짓이대한의 이름으로 물결치는끝없는 저 수평선 너머로​돌 가슴 치던 날망망해 솟아난 시린 뼈를심해의 깊은 곳에 묻어놓고​어둠의 빛을 찾아독도의 얼로 목을 축이노니 ​조선이여,한반도여,태극이여,빛이 되는 대한의 힘으로 출렁이소서  - 정순택 -​-안녕하십니까. 오늘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입니다.​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 제국 칙령 제 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다′라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천연기념물 제 336호로 지정된 독도는 행정구역 상 경상북도 울릉도 울릉읍에 위치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토이지요.​오늘 하루 독도의 날을 기념하며..

서리 내리는 늦가을 상강(霜降)

서리 내리는 늦가을, ′상강(霜降)′안녕하십니까.​오늘은 가을과 겨울 사이, 그 중턱의 ′상강(霜降)′입니다.​′상강(霜降)′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이기도 하며′서리 상(霜)′과 ′내일 강(降)′을 합처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의미합니다.​′상강(霜降)′에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계속되는 대신에 일교차가 커지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특성을 보이는데요.​때문에 사람들은 ′상강(霜降)′을서리가 내리는 절기, 혹은첫 얼음이 어는 때 로 인식하곤 합니다.​아울러 ′상강(霜降)′무렵이 되면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가 활짝 피기에국화전과 국화차, 국화주, 홍시 등다양한 제철 음식을 먹으며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얼마 남지 않은 짧은 가을,비록 멀리 떠날 순 없지만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

♤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 ​살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사랑을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해서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축복받는 사람은베품을 미덕으로 여기며 순간의 손해가올지라도 감수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마음이 넉넉한 사람은욕심을 부릴 줄 모르고 비움이곧 차오름을 아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존경 받는 사람은덕을 베풀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일에 대한 보상과 이득을 따지지 않는사고를 가진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용기있는 사람은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남의 잘못을용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가슴이 따뜻하고예쁜사람..

한로(寒露)

차가운 이슬이 맺히는 ′한로(寒露)′입니다.안녕하십니까.​오늘은 24절기 중 17번째 절기로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한로(寒露)′에 아침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한로(寒露)′ 즈음에는 찬 이슬이 맺히고날씨가 쾌청하여곡식과 가일이 잘 무르익은 절기라고도 하지요.​′한로(寒露)′에는 수유를 꽂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고향을 바라보는 풍속이 전해져내려온다고 합니다.​수유 열매가 붉은 자줏빛으로 사악한 기운을 제거해잡귀를 쫓는다고 믿었기 때문이지요.​′한로(寒露)′ 무렵에는 양기를 돋우는 ′추어탕′과 제철 음식으로는사과, 고구마,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한로(寒露)′를 기점으로 날씨가 더욱 쌀쌀해지며단풍이 더욱 짙어진다고 하는데요. 외출 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외투를 꼭 챙기시길 바라며오색빛깔로 물든 아름..

관계에 실수란 없습니다

관계에 실수란 없습니다사람들은헤어졌다가 또다시 만나기도 합니다.이런 일은 아직 관계가 끝나지 않았고치유해야 할 상처들이 남아 있을 때 일어납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관계가 이미 끝났지만마음속으로 그것을 완성하지 못했기때문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마무리란 관계의 완성과 실패에 대한우리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잡는 일입니다.  관계에 실수란 없습니다.모든 것은 정해진 대로 일어납니다.첫만남에서부터 마지막 작별 인사까지,우리는 서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관계를 통해 자신의 영혼을 들여다보고,그 과정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사랑하는 관계에서자신이 미리 갖고 있는 기준을 버릴 때,누구를 얼마나 오래 사랑할것인가의문제에서도 해방될 수 있습니다.  신에게 선물 받은위대한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이..

황홍까지 아름다운 사랑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젊은 날의사랑도 아름답지만황혼까지아름다운 사랑이라면얼마마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하늘을 붉게 물들이며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저녘에 서녘하늘을 붉게 물들이는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인생의 황혼도 더붉게붉게 타올라야 합니다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황혼까지 동행하는사랑이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 용혜원 - (카톡에서 가져온글)

물 숨

물 숨 ​​제주도 성산포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약 3.8km 떨어진 곳에 한 작은 섬이 있습니다.​소가 누워 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우도라고 불리는 섬입니다. ​이 우도에는 현재 약 400여명의 해녀가 있습니다.​제주 출신의 고희영 감독이 7년 동안 우도의 해녀들과 함께 지내면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영화 제목은 "물숨" 입니다.​영화를 보면서 신기했던 것은 해녀들의 계급이었습니다. ​해녀 사회는 아주 엄격한 위계질서로 운영되었습니다.​제일 높은 계급인 '상군'은 가장 깊은 바다까지 들어가 작업을 합니다. ​보통 15에서 20 m의 바닥까지 들어 간다고 합니다.​그리고 그 다음이 중군이고, ​맨 마지막 하군은 일명 똥군 이라고도 부르는데, 2m 이하의 바다에서만 작업을 합니다. ​계급은 노..

9월이 오는 소리

♧ 9월이 오는 소리 / 거산​석양이면 고추잠자리 군무를 추고새벽이면찬 바람이 창문을 닫게 한다.​정원의 감나무에 우렁찬 매미의 노래는언제 7일을 넘겼는지조용하다.​얼마 안 있어매미의 전송을 끝낸 귀뚜라미는또지들의 노래로 이어 가겠지.​9월은오곡백과 영글어 가는 빛깔에 마음이 풍요롭고​국화의 향기에 취해떠나보낸 옛 친구의 그리움으로추억을 마신다.​* 오지 말라 해도가을은 옵니다너무 덥다고 여름을 나무라지 마세요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때면여름이 그리워질 겁니다.그래도여름이 낫다고여름이 낫다고.​카톡에서 가져온 글

9월이 오는 소리

♤ 9월이 오는 소리​ 우현 김영남.​덥다고 너무 덥다고저리 가라고 밀어 보내지 않아도머물고 떠날 때를알고 있는 여름은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잠깐 머물다 금새 떠날 것을 알면서도호들갑을 떨며 아우성을 치던 우리는​언제 그랬냐고 정색을 하며 가을을 반기겠지​짧디 짧을 가을 정취를 느끼기도 전에 그림자처럼 사라질 것을 모르지도 않으면서 ​마치 가을이 영원히 있어줄 것처럼 칭찬 하다가​언제 떠났는지도 모르고 어느샌가입김 호호 불면서 또다시 추위를 나무라며 ​문지방 너머 목 길게 빼고 봄이 오기를 마냥 기다릴 거다.​그러면서 나이만 먹는다고세월이 너무 빠르다고 투덜거려도 보고 용기없어 하지 못했던 것에 미련도 되씹어 보며​커다란 나이테 하나를또 끙끙 둘러 메고 앉아문밖 건너 진달래 붉은 향기 가슴에 밀려..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하나 - 들을 것.대개 듣기보다 말하기를 더 좋아하지만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여 듣는 것도 중요하다.상대방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잊는다는 것이다.급하게 대답하는 것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몰입할 때,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그만큼 삶은 성숙해진다.​둘 - 권태로울 것. 권태로움은 아무것에 애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일상의 사소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느끼는 것이다. 우리를 가두어 놓는 온갖 것들을 느긋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서서바라보며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고 만족스러운 하품도 해보자,그러나, "권태"는 세상을 보다 성실하게 살기 위한 것이므로언제나 절제되어야 함을 잊지 말자. 셋 - 기다릴 것. 자유롭고 무한이 넓은 미래의 가능성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