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실학자·저술가·
시인·철학자·과학자·공학자이다.
본관은 나주, 자는 미용,
호는 다산·사암·탁옹·태수·자하도인·철마산인·문암일인,
당호는 여유당이며, 시호는 문도이다
독소(獨笑) - 저술가 다산 정약용
양식은 있는데 먹을 사람 없고 | 有粟無人食 |
독소(獨笑)라는 제목인데,
1804년 어느 날 강진 읍내의 주막집 골방에 혼자 앉아서
세상의 형편을 생각하면서 지었던 시로 보입니다.
정말로 쓸쓸하고 외롭기 그지없던 처량한 신세의 유배객,
울분에 쌓여 기막힌 신세를 한탄하다가
세상이란 그렇게 순조롭지만 않고,
언제나 그렇게 어긋나고 뒤틀릴 수밖에 없다고 여기면서
자신을 위로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던 다산의 모습이 보이는 시입니다.
어떤 가정에도 완복(完福)이란 없는 거고,
아무리 재주가 있어도 펼 곳이 없는 딱한 신세,
달이 밝으면 구름이 가려버리고,
꽃이 피면 바람이 또 그냥 두지를 않는대서
세상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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