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의 진시황조 주석에 따르면 아방(阿房)의 아는 가깝다는 뜻이고
방은 곁 방(傍) 자와 같은 뜻으로, 기존 함양궁 근방 일대를 부르는 지명이었는데
공사 중에 임시로 이 지명 아방을 붙여 아방궁이라고 불렀고
결국 미완성 상태에서 끝나 정식 이름은 지어지지도 못한 것이다.
아방궁은 결국 궁전으로서 제 역할도 제대로 못해보고 사라져버렸지만,
그 위세가 어찌나 대단하였던지 아방궁이란 명칭은 한자 문화권에서 가장 화려하고
거대한 건축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보통 너무 크고 사치스럽다는 부정적 의미로 비유하는 편이 많다.
이 아방궁과 조조의 동작대를 가리켜 "천고춘추 아방궁, 만고일월 동작대"라고 부르며,
허망한 인간의 권력 성쇠를 비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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