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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픒린 2016. 7. 29. 14:02



    


    


    


    



김흥도(조선시대의 화가)

강세황의 천거로 도화서 화원이 된 뒤

1771년(영조 47)에 왕세손(뒤의 정조)의 초상을 그렸고,

1781년(정조 5)에 어진화사로 정조를 그렸다.

1788년 스승 김응환이 왕명을 받고

몰래 일본의 지도를 그릴 임무를 띠고 떠날 때

그를 수행해 부산까지 갔으나

김응환이 거기서 병으로 죽자

홀로 쓰시마섬에 가서 일본지도를 모사해 가지고 돌아왔다.

1790년 수원 용주사 대웅전에 《삼세여래후불탱화》를 그렸고,

1795년(정조19) 연풍현감이 되었다가 곧 사임하였다.

이듬해 왕명으로 용주사의 《부모은중경》 삽화를 그렸으며,

1797년 정부에서 간행한 《오륜행실도》의 삽화를 그렸다.

 

산수화·인물화·신선화·불화·풍속화에 모두 능하였고

산수화와 풍속화에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산수화는 사실묘사와 조국애가 어울려서

조국 강산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으로

당시의 신윤복·이인문·김석신·김득신 같은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풍속화는 서민사회의 생활정서와 농·상·공 등의 생활정서를 주제로 하여

그들의 생활모습을 익살스럽고 구수한 필치로 그린,

사회풍자를 곁들인 작품들이다.

기법도 서양에서 들어온 새로운 사조를 받아들여 과감히 시도하였는데,

용주사의 《삼세여래후불탱화》에서 볼 수 있듯이 색채의 농담과 명암으로써

깊고 얕음과 원근감을 나타낸 '훈염기법'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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