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어머님을 생각하며_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땅 속에서, 땅 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쉼 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
봄은 피어나는 가슴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오,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나뭇가지에서, 물 위에서, 둑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