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
안녕하십니까.
백로(白露)와 한로(寒露)의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하나, ′추분(秋分)′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이므로
계절의 분기점이라 칭하기도 한답니다.
′추분(秋分)′이 지나고 나면
점차 낮보다 밤이 더 길어져
여름의 기운은 사라지게 되는데요.
′추분(秋分)′을 기점으로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고추도 따서 말리는 등
가을걷이 일들이 많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 라는
옛 속담처럼 여름에 잦던 천둥이 그치고
벌레들은 입구를 막아
추위를 예방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풍속 중 하나는
′추분(秋分)′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친다는 옛말이 있는데요.
′추분(秋分)′날 당일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 해는 대풍이 든다고 합니다.
또 작은 비가 내리면 좋고,
낭이 개면 흉년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추분(秋分)′이 지난만큼 환절기성 질병이나
무기력해질 수 있으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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