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플린 불로그

언제나 행복하게

언제나 행복하고 아름답게

좋은 글과 사진

말고 향기롭게

채픒린 2024. 4. 15. 10:33

〔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롭게 〕

내 주변에 나쁜 친구를 가려내기 전에

나 자신이 과연 남에게 좋은 친구 역할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봐야 합니다.

 

허물을 밖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그런 바탕이 준비되어 있는가

아닌가를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좋은 친구란, 나를 속속들이 잘 알고 나를 받아 주고

세상에선 다 내치더라도 나를 이해해 주는 마음의 벗입니다.

 

좋은 친구란 내 모자람을 채워 주는 존재입니다.

온전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부족합니다.

 

그것을 내 친구가 채워 줍니다.

좋은 친구는 먼 데 있는 게 아니라 바로 가까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지닌 좋은 요소, 좋은 향기를 내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좋은 부부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어떤 단점이나 부족한 부분을 상호 간에 보완해 주는 것입니다.

완전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좋은 친구는 우리의 생에서 가장 귀중한 자산입니다.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런 친구를 가졌다면 인생 자체가 든든해집니다.

친구란 나를 먼저 주어야 만이 다가갈 수 있는 존재인 거 같습니다.

 

이런 친구가 내 곁에 함께 할 수 있다면

이성을 떠나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진정한 친구를 가졌다는 건

세상에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메일로 받은 법정 스님 글/풍경 사진

카톡9988칼멘에서 가져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