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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22

물 숨

물 숨 ​​제주도 성산포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약 3.8km 떨어진 곳에 한 작은 섬이 있습니다.​소가 누워 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우도라고 불리는 섬입니다. ​이 우도에는 현재 약 400여명의 해녀가 있습니다.​제주 출신의 고희영 감독이 7년 동안 우도의 해녀들과 함께 지내면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영화 제목은 "물숨" 입니다.​영화를 보면서 신기했던 것은 해녀들의 계급이었습니다. ​해녀 사회는 아주 엄격한 위계질서로 운영되었습니다.​제일 높은 계급인 '상군'은 가장 깊은 바다까지 들어가 작업을 합니다. ​보통 15에서 20 m의 바닥까지 들어 간다고 합니다.​그리고 그 다음이 중군이고, ​맨 마지막 하군은 일명 똥군 이라고도 부르는데, 2m 이하의 바다에서만 작업을 합니다. ​계급은 노..